새전북신문

장수소방서, 가을철 캠핑장 안전수칙 준수 당부

텐트 내 일산화탄소 중독 및 화재 위험 증가
경보기․소화기 비치 강조

기사 작성: 유기종 - 2025년 10월 22일 14시46분

장수소방서는 본격적인 가을 캠핑 시즌을 맞아 캠핑장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군민의 안전한 캠핑 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가을 캠핑은 일교차로 인해 난방 기구 사용이 잦아지면서 화재 및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특히 텐트, 침낭 등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많고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이나 난로를 사용할 경우 무색·무취의 일산화탄소에 노출되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소방서는 △난로 주변 정리 △전기 용량 확인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및 환기 △버너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 △소화기 비치 등 캠핑장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한동규 서장은 “캠핑은 자연을 즐기는 행복한 활동이지만 불을 사용하는 만큼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며 “소화기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 필수 안전용품을 철저히 준비해 안전하고 건강한 가을 캠핑을 즐겨 줄 것”을 당부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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