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한의약 건강교실 운영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8월 14일 12시45분

무주군이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4060 한의약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13:30~)하는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와 생활 습관의 변화로 증가하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노인맞춤돌봄생활지원사를 비롯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약 보건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개인 증상에 따른 한방침과 한약 처방 등 한의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건강기초검사도 받고 이동 금연 클리닉에도 참여할 수 있다.

주민 김 모(68)씨는“무릎과 허리가 아파 상담 받고 침도 맞았다”며“내 나이에 필요한 생활 습관과, 운동, 건강관리 요령 등 여러 가지 도움을 받아 유익했다”고 말했다.

12일에는 아동·청소년 관련 실무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소진예방 교육‘마음의 온도 향기로 채우다’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아이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감정노동 등으로 인한 정서적 소진을 줄이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아로마테라피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 모(43)씨는“향기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명상과 현재 심리에 맞는 나만의 향수도 만들어 보는 등 스스로를 챙기고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보건의료원은 군민 맞춤형 보건사업을 통해 건강증진 역량을 강화하는 등 만성질환 자가관리 및 인지 강화, 정신 건강 증진 등 건강생활 실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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