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농협, 농촌일손돕기 추진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6월 04일 13시50분

부안농협 임직원 60여명이 지난 3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부안읍‧동진면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부안읍 신흥리 박상원 스마트팜 딸기 농가의 면적 3300㎡의 하우스에서 딸기모 제거작업, 정지작업을 했고 부안읍 신흥리 우영덕 농가 200㎡에서 블루베리 수확을 했으며 동진면 당상리 최기활 과수농가를 찾아 면적 1만 6500㎡에서 배봉지씌우기를 하며 농가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부안농협의 농촌일손돕기는 1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상원 조합원(부안읍 내요리)은 “지금의 농촌은 고령화되고 영농가능 인력이 부족해 일손 구하기가 어렵고 인건비가 높아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작업에 도움을 줘 감사드리고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원철 조합장은 “농촌에서는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농번기에는 일손 부족 현상과 인건비 상승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영농철을 맞아 적기에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 농가에 일손을 도와왔으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할 것이다. 이와 함께 농업인과 상생할 수 있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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