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도, 차기 정부 국정과제 74건 발굴

2036 올림픽 기반 조성, 광역 교통망 구축 등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4월 07일 18시15분

전북자치도가 올 6월 조기 대선과 함께 출범할 차기 정부에 건의할 국정과제를 7일 제시했다.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로 명명된 새정부 맞춤형 국정과제는 모두 9개 분야 74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약 65조2,718억 원대에 이른다.

주요 과제론 2036 하계 올림픽 국내 후보지로서 필요한 광역교통망 구축사업과 문화관광시설 조성사업이 꼽혔다.

구체적으론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전라선 고속화 철도 건설, 전주교도소 이전지 재개발사업인 국립 모두예술 콤플렉스 건립 등이 포함됐다.

미래 먹거리이자 신성장동력이 될 전략산업 육성계획도 망라됐다. 새만금 헴프산업(의료용 대마) 클러스터 조성, 지리산권 천연물 바이오소재 산업클러스터 조성, 한국수소기술원 설립, 전북혁신도시 금융중심지 지정 등이다.

여기에 농생명산업 육성사업도 다수 제시됐다.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 조성,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메가비전은 전북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차기 정부 국정방향에 전북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미래 설계도가 국정과제가 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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