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관영 도지사 8일 IOC 방문

2036 올림픽 유치운동 시동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4월 07일 17시33분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예고대로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방문을 필두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전에 시동을 건다.

김 지사는 지난 7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할 후보 도시 단체장 자격으로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를 향해 출국했다.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미래유치위원장 등 IOC 관계자들을 차례로 면담하고 올림픽 유치에 관한 업무협의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도 면담 예고했다. 단, 7일 현재 면담 일정은 미정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IOC 관계자 면담 외에도 주스위스 한국대사관 만찬, 올림픽 박물관 방문 등을 한 뒤 9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곧 한국스포츠과학원에 사전타당성 조사용역도 맡길 계획이다.

국내 후보도시 자격으로 국제대회를 유치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행정절차 중 하나로, 약 2개월간 전북의 올림픽 유치 여건을 비롯해 그 개최 계획과 경제성 등 타당성을 검증받게 된다. 도는 이를 토대로 정부로부터 올림픽 유치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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