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원광대 통일교육사업단, ‘평화를 그리다’ 단행본 출간

제주 현장학습 경험을 중요 의미로 담아내

기사 작성: 임규창 - 2025년 04월 07일 13시37분

원광대학교 통일교육사업단이 첫 단행본 ‘평화를 그리다’를 출판했다.

이 책은 2024년 통일교육사업단이 참여한 제주 현장학습 경험을 통해 사람(人間)과 삶(世界)에 관한 평화 담론을 담아냈으며, 현장에서의 배움을 통한 비판적 사고와 인문적 성찰의 감각을 평화를 꿈꾸고 희망하는 모습으로 그려냈다.

특히 평화, 마주한 기억, 파도, 존엄 등 여러 개의 ‘중요 의미’로 구성된 가운데 각각의 ‘중요 의미’는 서로 공감하고 공유함으로써 연결된다.

출판에 참여한 통일동아리 회장 김수민(역사교육과) 학생은 “제주 4·3 사건의 역사적 흔적을 책이나 문자가 아닌 바로 내 앞의 사람을 통해 인식할 수 있었다”며 “현재 사회가 정말 정의와 평화를 위한 건지 끊임없이 곱씹어 보고, 그 의미를 ‘나를 위한 여행’이라는 주제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교육사업단 사무국장 전철후 교수는 “과거가 만들어낸 현재의 이면에 숨겨진 평화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으며, 애도와 공감의 세계관에서 ‘겪은 자’의 기억을 ‘겪지 않은 자’의 기억으로 은유함으로서 새로움을 창조하고 생기 넘치는 사유로 이끄는 책”이라며 “필자들의 지혜로움이 독자와 사유적 관계를 맺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익산=임규창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임규창 기자의 최근기사

원광대 통일교육사업단, ‘평화를 그리다’ 단행본 출간

익산 중앙동 주민자치회, 취약계층 이불 세탁 봉사

익산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로 따뜻한 복지 실현

원광대 통일교육사업단, ‘평화를 그리다’ 단행본 출간

익산아우름봉사단, 산불 피해 지역에 위로와 희망을

익산시,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

익산 상생샵, 복합문화공간 '미지(MIJI)'로 새단장

익산시, 희귀질환 의료비 부담 줄인다

익산시,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도전 동행

원광대 화학공학과 김한솔 대학원생, 한국접착및계면학회 우수포스터상

벚꽃 아래서 하나 된 마을…익산 용안면 풍년기원제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파면, 더불어민주당 전북 국회의원 합동 기자회견

벚꽃 아래서 축제를

물에 드리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