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교육계, ‘헌재 선고’ 일제히 환영

“사필귀정...교육 안정화 위해 힘 모아야”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4월 06일 15시00분

4월 4일 윤석열 탄핵 관련 헌법재판소 선고에 대해 전북 교육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날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은 민주주의가 바로 선 역사적인 날이며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며 “교직원 여러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무엇보다 차질 없는 학사일정 추진과 학교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는 "헌재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이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국정 혼란을 극복하고 교육 안정을 위해 단합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의 배움이 중단되지 않도록 교육계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공교육 정책이 교육의 공공성과, 학생을 비롯한 모든 교육 주체가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안전한 교육 여건 마련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육 주체들과 연대하여 책임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지부장 오도영)는 “다시는 반란을 꿈꿀 수 없도록 내란 세력의 확실한 처벌과 함께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면서 “실질적 민주주의로 민의를 모은 헌법 개정 투쟁을 시작하고 교육 대전환 사회대전환의 새 시대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대표 이경한 박세훈)는 “탄핵정국은 대한민국을 양극단으로 갈라놓았다. 진보와 보수로 나뉜 극단적 정치 대립 양상으로 교육계에서도 여러 갈등 양상과 문제들이 계속해서 산재해 있다”며 “앞으로 구성될 새로운 정부에서 ‘백년지대계’의 올바른 교육이 다시 뿌리내리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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