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보건소, 15억 투입 보건의료 환경 개선

보건기관 시설개선 및 물리치료 장비 등 24종 교체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4월 06일 14시24분

남원시보건소는 올해 15억원 투입해 보건의료 환경 인프라구축에 나선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보건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통해 시설개선과 의료 장비, 차량을 보강한다.

이 사업은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강면 생암, 덕과면 용산 등 4개소 보건진료소의 실내를 리모델링하고 원심분리기, 초음파치료기, 자동 혈압계 등 약 24점의 의료 장비를 확충하는 것이다.

보건소는 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수지면과 아영면 보건지소, 아영면 봉대보건진료소에 사업비 10억원은 투입해 시설물 개선 공사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현재 노후화된 건축물들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내·외장재 교체,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기, 전열교환기 설치, 태양광 설치 등을 진행하게 된다.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시설개선은 준공 후 15년 이상 건물을 대상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타당성 검토를 통해 선정하고,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건물을 국토안전관리원 지정업체가 컨설팅과 현장 조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한다.

보건소는 올해 선정된 시설물들은 물론 차기 년도에도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 준비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기관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친근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 및 주민들의 건강 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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