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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벚꽃축제, 지난 주말 '기다렸나, 봄’

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04월 04일 17시47분

고창군의 대표적인 봄맞이 축제, 제3회 고창 벚꽃축제‘기다렸나, 봄’이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석정지구 벚꽃 명소 일원에서 탄핵 혼란의 종결과 함께 홀가분하게 열렸다.

벚꽃이 만개한 축제 현장에는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이 몰린 가운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첫날에는 어린이 콘서트를 시작으로 군민 공연, 군민 화합 이벤트, 그리고 유명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공연과 함께 화려한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야간 벚꽃길 걷기 행사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이어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들이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캐릭터 싱어롱쇼’가 진행,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받는 인기 가수 케이윌과 케이시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은 고창의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방문객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로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며 고창의 맛과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심덕섭 군수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고창 벚꽃축제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한껏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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