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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주유소 등 위험물 시설 내 흡연 금지 지켜주세요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4월 04일 13시56분

익산소방서는 4일 「위험물안전관리법」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주유소 등 위험물을 제조하거나 사용·보관하는 시설의 관계자와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위험물 시설의 경우 유증기 등이 체류하는 장소에서의 흡연은 대형화재, 폭발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특히 건조한 봄철에는 화재 위험성이 커지는 시기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지난해 7월 31일부터 시행된 개정안은 주유소 등 위험물 시설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반드시 지정된 흡연 장소를 이용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률 주요 내용은 ▲위험물 제조·사용·보관 장소에서 흡연 금지 ▲해당 장소의 관계자는 금연구역 알림 표지 설치 ▲일정 기준에 맞춘 흡연 장소 지정 ▲시·도지사의 금연 표지 설치 및 시정명령 근거 마련 등이다.

최명식 대응예방과장은 “작은 불씨로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물 시설에서의 흡연은 개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행위이다”며 “관계자와 시민 모두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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