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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청명·한식 대비 산불비상근무체계 가동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4월 03일 15시06분

남원시는 4일 청명과 5일 한식을 대비해 산림녹지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산불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청명과 한식날을 기점으로 산을 찾는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등산로·입산통제구역에 대한 순찰과 홍보를 강화하고, 주요 산림 지역과 등산로에는 입산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산불 감시원이 퇴근한 후 불씨 취급 차단을 위해 감시원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조정하고, 묘지 이장 등 대상지를 사전 확인해 산불감시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긴급 예비비를 투입, 지리산드론안전구조대와 협약 후 지리산권역인 운봉, 인월, 아영, 산내, 산동 지역의 주요 산불취약지에 대해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인 4월 20일까지 드론을 활용한 산불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산불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위반 행위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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