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원광대학교병원, 육군부사관학교와 업무협약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4월 03일 14시26분

원광대학교병원이 지난 2일 육군부사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사관학교 황금재실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에는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치과병원이 공동협약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부사관 교육생과 소속 장병들의 건강증진과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광대병원은 중증 응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진료로 생존율을 높이고자 신속한 응급의료 전용헬기 지원 연락체계를 구축키로 약정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군종교구도 함께 참여해 육군부사관학교 소속원 모두에게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적 고통에 대한 전문적인 조치들이 제공돼 군 생활의 심리적 안정 도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부사관학교장 김경중 소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이런 건강증진 혜택과 관심은 군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해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이 협약을 통해 중증(외상) 환자 및 응급의료와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육군의 중추적 핵심인 부사관을 양성하는 부사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서 기쁘다. 본원이 운영 중인 외상, 응급, 심뇌혈관 등 다양한 응급의료체계는 장병들의 위급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꾸준한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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