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6·25 참전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4월 03일 14시11분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 70여년이 지난 3일, 전쟁이 끝났음에도 수여하지 못했던 ‘화랑무공훈장’이 주인을 찾아갔다. 故 임래선 하사·곽해용 일병·남운룡 상병·김갑열 일병·김기만 중사·김완철 하사가 역사에 기록된, 후대가 잊지말아야할 이름들이다.

이날 전주시는 6·25 한국전쟁 당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무공수훈자의 희생과 호국 의지를 기념하고, 이들의 넋을 기리며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도 수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헌신·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훈장이다.

유공자 유족들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제라도 공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지난 2019년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창설해 한국전쟁 당시 전공으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전장 상황으로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수훈대상자와 유가족에게 훈장과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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