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대광법 통과, 전주권도 광역교통망 지원

광역도로, 광역철도 등 국가투자 길 열려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4월 02일 15시41분

이른바 ‘전주권 차별법’이란 비판 속에 헌법소원 심판까지 청구된 대광법, 즉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2일 국회를 전격 통과했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은 표결 끝에 전체 재석의원 246명 중 찬성 171명, 반대 69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전주시처럼 인구 50만 이상인 도청 소재지의 경우 대도시처럼 국가 차원에서 광역도로와 광역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의 경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로 제한했다.

덩달아 대도시가 없는 전북은 그동안 단 한푼도 지원받지 못했다. 하지만 문제의 대광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주권, 즉 전주시를 중심으로 그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은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지원받게 됐다.

대표 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김윤덕(전주갑), 이성윤(전주을), 국민의힘 조배숙(비례) 등 전북출신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역사회 오랜 숙원이던 대광법 개정이 이뤄짐에 따라 전북 차별을 해소하고 전주권과 그 주변 도시도 다른 대도시권과 같은 기준으로 광역교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또한 “대광법 개정은 전북의 교통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필수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그동안 법안 통과를 위해 애써주신 지역 정치권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성학 기자의 최근기사

대광법 통과, 전주권도 광역교통망 지원

“전주-완주 통합 타당…공감대 형성은 과제”

만물상-왕진의 등 '농촌 서비스' 육성 본격

대광법 통과, 전주권도 광역교통망 지원

검찰동기 이성윤, "尹 8대0 파면될 것"

국내 유일 천연기념물 '산개나리' 활짝

尹 탄핵심판-초대형 산불에 봄축제 어떡하나

"4일 대한민국 구하는 날, 내란수괴 尹 파면하라"

시민사회, '尹 파면' 촉구 철야농성

'전북의 사계'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

'전북 민주화운동 큰 어른' 이석영 교수 별세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텃밭에 물주는 시민

헌법재판소 탄핵재판 1일전

뻘 속에 빠진 연꽃대 청소 노동자 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