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시민사회, '尹 파면' 촉구 철야농성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4월 01일 16시56분

헌재가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예고한 가운데 시민사회도 막바지 철야농성에 나섰다.

윤석열퇴진전북운동본부 박상준 공동집행위원장, 이민경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황양택 전농 전북연맹 의장, 차상철 전북교육연대 대표,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대표, 오은미 진보당 도의원, 오도영 전교조 전북지부장 등은 1일 전주 풍패지관(객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72시간 비상행동’을 선포한 채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12.3 내란의 밤을 기억하고 있다. 총을 든 군인들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들이닥치고 국민의 기본권을 무시하는 포고령을 선포하는 등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역사의 시계바늘을 군사독재 시절로 되돌리는 모습을 TV 생중계로 똑똑히 지켜봤다”며 “헌재는 전원일치로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전북도민의 힘으로 윤석열을 파면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매일 저녁 6시30분 전주 풍패지관 앞에 모여달라”고 호소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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