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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추진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4월 01일 14시12분

익산소방서는 지난 31일 고도한눈애 세계유산센터에서 베트남 계절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번기를 앞두고 읍·면 농가에 배치될 계절 근로자들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려해 동시통역으로 화재 대피요령을 비롯한 소화기 사용법, 정확한 119 신고 방법과 119통역 서비스 안내 등을 진행했다.

이어 베트남어로 된 교육 영상과 자료를 함께 제공하고 교육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은 6개국어 리플릿을 배부해 교육의 이해도를 높였다.

강민수 예방안전팀장은 “점차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은 필수다”며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소방안전교육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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