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4.1무주만세운동 제106주년 기념행사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4월 01일 13시02분

무주군 4.1 무주만세운동 106주년 기념행사가 1일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오광석 의장,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개최했다.

무주군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 4.1 무주만세운동을 기렸다.

황 군수는“106년 전, 우리의 선조들은 일제의 압박에 맞서 자유와 독립을 위해 용감히 일어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의 밑거름이 됐다”며“우리는 그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그 가치를 전해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4.1 무주만세운동은 1919년 3.1 운동에 대한 소식과 독립선언문이 무주지역에 전해 지면서 무주장날 일어 났던 것으로‘자주, 자강, 화합, 평화’등 3.1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4.1 무주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4월 1일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4.1 무주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인물은 전일봉 선생(1896~1950)으로 무주읍 지남공원에 그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당시 전일봉 선생이 삼숭학교 간판을 걸고 학생들(무·진·장)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던 여올교회는 적상면에 위치해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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