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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노사, 2024년 임단협 최종 합의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1월 05일 15시55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5일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와 2024년 임금 단체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전북대병원 노사는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양종철 병원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선희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합의는 의정갈등 속 노사간 양보와 타협을 통해 자율적인 타결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협상을 통해 원만한 결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최종 합의안은 감정 노동 휴가 추가, 야간누적 특별 휴가 부여 등 근로환경 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다.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 지부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재적조합원 1855명 중 76.3%인 1440명이 투표에 참여, 127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양종철 병원장은 “양보와 타협을 통해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보여준 노조와 실무진을 비롯한 모든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러한 협력적인 노력이 우리 병원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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