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제4회 전북도 곤충 한마음대회 개최

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호응 이끌어 내
곤충 관련 후속 연구 및 협력 프로젝트 추진 예정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11월 05일 14시41분

‘제4회 전북도 곤충한마음대회’가 지난 1일 전북농기원 종자사업소 잠사곤충시험장에서 개최됐다.

전북농기원과 곤충산업연구회 전북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곤충 산업 관계자, 전문가, 일반 곤충 애호가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곤충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곤충 한마음대회는 곤충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관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곤충 산업의 가능성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곤충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와 관련 종사자 간 화합을 다지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다채로운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 관심을 유도했으며 특히 새싹홍삼을 이용한 ‘곤충 디오라마 만들기’는 곤충 사육시 사용되는 다양한 먹이 신소재를 흥미롭게 소개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비올리스트 송민주님의 특별 공연인 ‘작은 곤충 음악회’는 잠사곤충시험장에서 소리곤충을 이용한 지역특화과제 연구과제 일환으로 치유음원 콘텐츠와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곤충 표본, 식용 곤충, 가공 제품 등을 선보여 도내 곤충산업의 홍보와 발전 가능성을 알리는 전시 행사도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 곤충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경제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노재종 종자사업소장은 “곤충산업은 미래 농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북농기원 최준열 원장은 “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한 후속 연구와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곤충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내 곤충 사업자와 농가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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