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의정활동 자신감 탑재 전북 현안 해결 위해 새만금 현장 방문

국회 안호영 환노위원장 새만금 예산 완전 복원 시동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 새만금 수질 개선 방안 모색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10월 13일 14시29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 의원이 전북 현안 해결사를 자처하며 14일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다.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를 위해 사측을 전방위 압밥하며 약속이행 답변을 받아낸 안 위원장은 의정활동 가도에 자신감을 탑재, 새만금의 수질개선 방안을 환노위원들과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안 위원장은 “환노위 국감 중 유일하게 현장 국감을 전북환경청에서 실시하고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전북도의 환경부 국가예산 요구 및 주요사업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의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수질개선 방안과 전북 혁신도시 악취 문제,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용 폐수처리장 신설 같은 현안도 깊이 있게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야가 함께 현장을 찾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된 만큼 새만금 내부개발, 환경생태용지 조성 등 핵심 사업들의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여당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새만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찰은 새만금 33센터를 시작으로 환경생태용지 조성 현장을 둘러본 후, 전북 혁신도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제 용지 현업축사 매입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요 현안 설명 및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김관영 도지사와 전북 지자체장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새만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투자처로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라며“새만금 예산의 완전한 복원과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위원장으로서 활약 뿐 아니라 현안질의에도 적극 나서는 안호영 의원의 피감기관에 대한 감사 열정도 화제다.

안 위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는 24일부터 시행되는 기후변화감시법에 따라 기상청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국가나 지자체 등은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충분히 활용해야 하는데, 각 기관이 국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체계가 없다”며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에 최신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가 반영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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