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중기 경기전망지수 73.3...경기전망 불투명

내수부진 지속, 인건비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0%로 소폭하락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7월 31일 16시47분

8월 도내 중소기업 경기전망은 내수부진 지속, 인건비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부정적인 심리가 지속되면서 여전히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난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북지역 중소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8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3.3으로 전국평균 76.6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경기전망 기대감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월대비 변동은 없었다. 제조업은 73.8로 전월(73.8)대비 동일했고, 비제조업 또한 72.5로 전월(72.5)대비 변동이 없었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72.4→73.8), 자금사정(73.3→75.7)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반면, 수출(89.3→83.3) 영업이익(72.4→71.0)은 전월대비 하락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2.4→90.5)은 전월대비 하락으로 전망됐다.

지난 7월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내수 부진(51.4%)인건비 상승(50.5%)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원자재 가격상승(33.3%), 인력확보 곤란(29.5%)이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전북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2.0%로 전월(73.0%) 대비 소폭 하락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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