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동시대 지역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직관할 수 있다

‘전북청년 2024’이 개막, 10월 27일까지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7월 31일 15시04분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 이하 ‘도립미술관’)은 지난 12일 본관 3-5전시실에서 ‘전북청년 2024’이 개막, 10월 27일까지 갖는다.

전시는 ‘동시대 지역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직관할 수 있다.

전년도 공모와 심의를 거쳐 선정된 작가 김연경, 문민, 이보영, 홍경태는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세계를 발전시켜왔다.

이번 ‘전북청년 2024’에서 이들은 각각 한 걸음 더 나아가 설치, 영상 등 새로운 매체로의 접근과 주제를 확장하는 등 다채로운 실험을 반영한 신작을 선보인다.

김연경은 ‘개’를 소재로한 명화를 차용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AI를 통해 재구성된 정물화 시리즈를 선보인다.

문민은 알루미늄으로 주조한 현대인의 초상과 수건을 이용한 패치워크를 통해 익명의 현대인들에 대한 인류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이보영은 전통적인 장르로 대표되는 한국화에 현대 도시 풍경을 기입하고 그것을 공간화한 설치 작품을 통해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홍경태는 산업적 재료인 ‘너트’를 기반으로 부분과 전체, 그리고 비유기적 사물의 생명성에 주목하는 대규모 조각을 선보인다.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매일 4회차에 걸쳐 전시 해설(도슨트)을 동반한 관람이 가능하다./이종근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종근 기자의 최근기사

동시대 지역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직관할 수 있다

추억을 재미나고 처연하게 그려낸 인생 비망록

빙하역에서 불에 녹지 않는 삶

밖으로 나가야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금요수필]영화 같은 삶

혐오와 적대를 넘어, ‘마주침의 윤리’를 실천하기

위안부 피해자 헌정곡으로 만들어진 '아미' 그림으로 재해석

자도자도 피곤하다면, 지금 당신의 수면을 의심해보라

여기, 생생한 예수의 육성을 들어보라

130여 년간 한국 언론의 역대 좋은 기사 100건

바다, 인류를 잇는 땅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 국가유산 관리 현장직무훈련 시행

'특별한 동행' 도새마을부녀회, 백일홍회 간담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 폐 배터리 재활용 사회공헌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