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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피해 집중대응기간’농작업시 온열질환 주의

전북농기원, 폭염 위기 경보 ‘경계’로 상향, 여름철 농작업 안전수칙 준수해 줄 것 당부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7월 31일 15시00분

전북농기원이 농작업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인에게 여름철 안전관리 준수를 당부했다.

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30일 현재 도내 14개 시군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행정안전부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폭염피해 집중대응기간’을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운영 중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될 때, 폭염 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인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될 때를 뜻한다.

농촌진흥청 온열질환 발생 현황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온열질환자 925명 중 농업분야는 205명(전북 11명)으로 전체 22.2%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중 50세 이상이 172명으로 83.9%를, 12~18시까지 발생자가 122명으로 59.5%를 차지한 걸로 발표됐다. 이를 토대로 고령 농업인들의 낮시간 농작업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여름철 농작업 안전관리 방안으로는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 △ 챙이 넓은 모자 착용,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보호 △2인 1조로 작업 △ 시간당 10분~15분 정도 휴식을 취할 것 △ 한낮12~17시 작업 중지 등이 있다.

전북농기원 권택 자원경영과장은 “여름철 폭염 대비 건강수칙인 샤워 자주하기,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바람이 잘 통하는 옷 입기, 농작업장 근처에 그늘막이나 차양막 설치하기 등 시원하게 지내기를 잘 지켜 안전하게 농작업 실시를 당부한다” 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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