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임실군의회, 정례회 개회…송곳질의 눈길

장종민 의원, 임실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강화 주장
정일윤 의원, 유연근무제 활용한 주 4일제 도입 제안

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06월 11일 14시18분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지난 10일 제33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장종민·정일윤 의원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장종민(사진) 의원은 이날 자유발언을 통해 임실 청년·신혼부부 주택자금 지원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장 의원은“청년 주거 빈곤이 결혼과 출산 기피를 불러왔고, 그 결과 우리 사회가 저출산, 고령화, 지역소멸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청년 주거 문제가 시급한 과제이다”고 제안 배경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장 의원은“국가와 타 지자체도 청년 주택보급 등 청년 주거 문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이런 만큼 임실군도 청년 주거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 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청년 주거지원 정책을 하루속히 마련해 시행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자유발언에 나선 정일윤(사진)의원은 유연근무제 등을 활용한 주 4일제 의무 도입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202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은 1,915시간으로 과로사를 넘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고 지적한 뒤 과로의 굴레에서 벗어나 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주 4일제 도입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최근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충청남도 및 종로구의회 등 타 지자체 사례를 반영해 우리 군에서도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의 주 4일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정책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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