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 24년 2차 과제공모

도정 방향에 부합하고 지역 수요에 맞는 과제 지속 발굴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5월 16일 13시59분

전북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을 주관하는 JB지산학협력단은 미래수송기기, 에너지신산업, 농생명‧바이오 등 3대 핵심 분야의 창의인재양성, 기술고도화, 신산업육성을 위해 2024년도 2차 과제공모를 시행하고 과제접수에 들어갔다.

이번 공고는 도정 산업정책 및 전략 방향에 부합되면서 기업과 산업의 수요조사를 반영하되 잔여 사업 기간을 고려 6개월 내 조기 상용화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에 보다 용이한 과제를 중점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연간 금액에 따라 과제를 소형(1억 이내), 중형(3억 내외), 대형(6억 내외)으로 구분해 총 130억 원 규모에서 추진한다.

이에 따라 2차 공고에 있어서는 공모 주제에 대한 제안요청서(RFP)를 제공함으로써 사업계획 작성을 구체화하고, 과제책임자에게 많은 수행 기간을 보장하고자 신속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공고부터 선정까지 일련의 과정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해 2024년 7월부터 과제가 운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별도의 사업설명회 없이 궁금한 사항에 대한 단골 문답(FAQ)과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사업 기준 등 상세한 관련 규정을 제공한다.

게다가 JB지산학협력단에서는 지난 1차 과제공모와 지역혁신 자율과제를 선정해서 진행하는 부분을 고려하여 해당 과제책임자는 주관으로 참여할 수 없도록 제한함으로써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축소로 과제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대학과 기관의 많은 연구자에게 기회를 제공해 사업기획 및 과제 수행 역량을 제고한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어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시행하는 도 정책에 발맞추어 기술고도화 및 신산업육성 과제에는 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일정 현금 부담 시에는 가점도 부여한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역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러한 측면에서 JB지산학협력단에서 추진하는 2차 과제공모는 시의적절하고 도정과 함께 호흡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의적 과제 수행을 통해 RIS 성공 모델을 발굴하여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가 육성되어 공급되고, 기업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며,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송치성 JB지산학협력단장은 “핵심 분야별로 도정의 방향, 시장 논리와 경쟁, 커뮤니티의 이해관계 등을 고려해 과제계획서를 작성하되, 학생의 취업이 연계되고 지역기업에 기술이 이전되어 매출이 성장하는 산학협력의 결실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전환에 맞춰 전북특별자치도만의 안정적 지산학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미래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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