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제조업 생산·수요·수출 줄고, 고용 늘어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크게 감소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5월 15일 15시42분

3월 중 도내 제조업생산과 수요, 수출은 감소했으며, 고용은 증가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3월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했다. 1차금속(-27.2%), 자동차(-14.4%), 기타 기계·장비(-21.8%) 등이 크게 감소하면서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했으며, 제조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4.1% 증가했다.

수요 중 민간소비인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고, 대형마트 판매도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 다만,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27.1% 크게 감소했다.

도내 건설투자인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43.6%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동월대비 -34.5% 크게 줄었다. 게다가 3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는 3,259호로 전월(3,342호)대비 83호 감소했고,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는 156호로 전월(149호)대비 7호 증가했다. 주택가격을 보면 3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4%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주택매매가격을 지역별로 보면 익산과 군산이 하락하고 전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전월대비 39.5% 증가한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13.5% 감소했다.

설비투자인 3월중 기계류 수입액은 102.3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1.8% 증가했고, 제조업 설비투자실행 BSI는 95로 전월(97)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수출입 중 3월중 수출(통관기준)은 동제품(-43.1%), 건설광산기계(-30.4%), 농기계(-17.1%) 등이 주로 감소하면서 5.9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1% 감소했다.수입(통관기준)은 5.1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0% 감소했으나, 무역수지(통관기준)는 0.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3월중 취업자 수는 9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3만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도소매･음식숙박업(-1.5만명), 농림어업(-0.7만명)은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3.0만명), 제조업(+0.6만명) 등은 늘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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