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광공업생산·소매판매·수출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도내 서비스업 생산·건설 수주 등 감소
1분기 소비자 물가·고용률 올라… 인구 이동은 순유출 지속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5월 13일 16시25분

1분기 전북지역 광공업생산과 소매판매, 건설수주, 수출은 감소했고, 소비자물가와 고용률은 상승했다. 게다가 20~29세 등의 연령과 전주시 등의 지역이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2,715명 순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 1분기 전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북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100.7로 식료품 등의 생산이 늘었으나, 1차 금속 등의 생산이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감소했다. 1분기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10.0으로 교육 등에서 늘었으나, 도소매 등에서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줄었다.

1분기 도내 소매판매액지수와 건설수주액도 감소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94.4로 대형마트에서 늘었으나, 전문소매점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5.3% 감소했고, 건설수주액은 4,564억 원으로 건축공사와 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3% 줄었다.1분기 도내 수출액과 수입액도 줄었다. 1분기 수출액은 16.9억 달러로 기타 음식료 소비재 등의 수출이 늘었으나, 철강 봉 및 형강 등에서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감소했고, 수입액은 13.6억 달러로 기타 유기 화합물 등의 수입이 늘었으나, 비철금속 설 등에서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줄었다.

1분기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고, 고용률도 올랐다.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로,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등 모든 물가가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상승했다. 1분기 소비자 상품물가지수는 석유류, 화장품에서 하락했으나, 농산물 등이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올랐다. 도내 소비자 서비스물가지수는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등에서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했다.

도내 고용률은 62.6%로 15~19세 등에서 하락했으나, 60세 이상 등에서 상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포인트 올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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