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지방소멸 위기 극복 `한마음 한뜻'

윤준병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안호영 완진무 특별시대 눈길
박희승 생명바이오 발효식품 중심 투자진흥지구 지정 담아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4월 04일 16시43분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장수 완주진안무주 후보자 공약

전북특별자치도 영토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9개 시군. 과거의 부흥은 뒤로 한 채 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 3개 지역 후보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자연환경 및 지역 특화작물들을 활용한 특별 프로젝트를 처방전으로 내놓았다.

정읍고창 지역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는 가장 먼저 동진강의 새시대를 열겠다며 정읍과 김제, 고창, 부안을 잇는 19.2km의 동진강의 낙양보를 재가설하고 36홀 파크골프장 조성, 억새꽃 축제 개최, 첨단 정화기술 도입을 통한 수질개선, 생태계 복원 및 생물종 서식지 조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담았다. 또한 지방경제 회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정읍 첨단 의료복합단지 추진, 고창 RE100 산단 추진, 농수산물 유통구조 혁신, 지역경제 상품권 예산 회복, 국립 숲체원,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건립, 노을대교와 종합 테마타운 추진을 약속했다. 농어촌 공간 재구조화 도심 재생사업, 농어촌 맞춤형 교통모델 도입 등 농어촌 재구조화 프로젝트를 담았고 고창 지역 핵심공약으로 새만금과 목포를 잇는 서해안 철도 건설을 제시했다. 예타 면제를 위한 특별법 발의와 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포함 등을 기본 구상으로 담았다.

국민의힘 최용운 후보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노을대교 건설 사업 조기 착공, 소아 전문병원 유치, 순창-새만금 철도 연결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자유통일당 정후영 후보는 현재 고창우리교회 담임목사로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선거 공보에 담았다.

남원임실순창장수 지역 민주당 박희승 후보는 “10여년째 고향에서 도전하며 2번의 담금질로 더욱 단단해졌다”고 밝히면서 인구소멸대책, 지역경제 새로운 성장판, 유동인구 확대 전략, 친환경 관광 국가사업 유치 등을 공약으로 담아냈다. 우선 출생부터 맞춤형 지원 기본소득보장과 다자녀 맞벌이 한자녀 돌봄 지원, 청년 수당 확대 등을 공약했고, 생명바이오 발효식품 중심 투자 진흥지구 지정, 미래형 수출 전문 과수단지 조성, 고랭지 농업 특화단지 조성 등도 담았다. 또한 전라선 KTX의 임실역 연결, 남장임순 도시가스 및 상수도 공급, 청년 및 육아기 가족 대상 보증금 없는 아파트 제공, 지리산 권역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순창 서부권 산림휴양지 관광벨트 조성, 100만 관광거점 장수 누리랜드 조성, 섬진강 옥정호 유역 에코브릿지, 지방중기청 고용지청 환경청 등 공공기관 유치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는 파크 골프 레포츠 통합벨트 구축과 국립 세계 애견 테마파크 유치, 청년 임대 주택 500호 건설, 3자녀 출산 대폭 지원, 남원시 국립 공공의전원 설립, 장수군 가야 유적지 세계 문화유산 등재 추진, 임실군 옥정호 주변 관광시설 정비, 순창 섬진강 르네상스 관광벨트 조성 등을 공약으로 담았다. 축협조합장 출신인 강 후보는 “농축산 전문 경영인 경험을 살려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미래 한기대 후보는 윤석열 정권 청산과 민주당 지방권력 심판을 역설하며 금융소비자 권리보호법 추진과 농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 금융보증제도 추진, 저출산 고령화 해결을 위한 금융특별기금업 추진, 기본소득법 추진 등을 공약했다.

농민 서민 대변자를 강조하며 12번째 도전에 나선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는 국민부채 탕감과 65세 이상 병원비 수술비 무료, 출산장려금 1억원+양육비 2억원, 비례 국회의원 폐지, 농협중앙회장 전 조합원 직선제, 농민기본소득 월 50만원 지급, 대학교까지 무상 교육, 노인기초노령연금 월 100만원 지급 등을 공약했다.

완주진안무주 민주당 안호영 후보는 완주군의 시 승격 추진과 수소산단 조기 조성 및 교통인프라 확충, 만경강 수변레포츠 시설 조성, 세무서 국립농관원 등 공공기관 완주군 신설 추진, 완주 용진 국대도 4차로 신설 추진, 진안 신광재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 추진, 용담호 에코토피아 조성사업, 마이산 하늘길 조성사업,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무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무주 반딧불 스포츠타운 조성, 전주 무주 김천 철도망 구축 추진, 무주 적산산성 종합정비 등을 공약했다. 또한 “완진무 3대 특별시대를 열겠다”며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추진,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모악산 구이저수지 술박물관 연계 관광벨트 조서, 완주 독립운동 추모공원 활성화, 완주 비봉 의병공원 조성 추진 등을 공약으로 담았다.

국민의힘 이인숙 후보는 완주 진안 무주를 연계하는 관광벨트 고속도로 구축과 이동식 스마트병원 활성화 등 의료기반 구축, 삼례 IC 진출입로 4차선 확장, 국도 26호선 소태정 터널 신설, 국립 세계 약용식물단지 조성, 무주 태권도 고등학교 설립, 안성 적상 구간 4차로 확장을 약속했다. /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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