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셔틀콕 동호인, 코트서 하나됐다

제32회 전북도지사기배드민턴대회 1,500여명 참가 성황
20-70대까지 급수별 동호인 기량 확인 화합의 장 마련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3월 12일 15시25분

제32회 전북특별자치도지사기배드민턴대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주덕진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려 운동부 학생과 동호인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첫 날 열린 엘리트부 경기에서는 남자초등부 정읍동초가 1위, 봉동초 2위, 군산나운초와 전주스포츠클럽이 3위를 차지했다. 여자초등부는 삼례중앙초가 1위, 고창초 2위, 김제검산초와 전주인후초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중등부는 전주성심여중이 1위, 한들중이 2위를 차지했으며 남자고등부는 군산동고가 1위, 정주고가 2위에 올랐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은 20대부터 70대부까지, 준자강-S-A-B-C-D-초심 급수별로 나뉘어 열전을 벌였다.

동호인 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갈수록 늘어나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도지사기를 통해 실력을 확인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여자부 D급에서 우승한 김소희ㆍ윤세희 선수는 “처음으로 우승을 해서 기쁘다. 많은 사람들의 열렬한 응원이 힘이 됐다”며 “이번 대회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이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년 안에 A급에 올라갈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심용현 전북도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도지사기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시민의 건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동호인을 위한 다양한 대회와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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