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소방 구조·구급, 더 빠르고 정확해진다

영유아 스마트 구급서비스·펌프구조대 확대로 공백 최소화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1월 16일 16시26분

전북소방의 구조‧구급 서비스가 더욱 빠르고 정확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6일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영‧유아 스마트 119구급서비스를 신규 운영하고, 119지역대를 중심으로 펌프 구조대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영·유아 스마트 119구급서비스는 특이질병을 보유한 6세 이하 환아가 이용할 수 있다. 대상자의 정보를 데이터화 해 종합상황실에 등록 후 대상자가 119를 이용 시 질병 정보 등이 출동 대원에게 신속하게 전달된다. 이를 통해 맞춤형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빠른 병원 이송 및 적정한 현장조치를 도울 수 있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운영했던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와 노인 및 장애인 등 고령화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119안심콜 맞춤형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임산부 안심+ 구급서비스 가입자는 2,053명, 안심콜 가입자는 4만9,098명으로 해마다 가입자 수와 이송 지원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펌프구조대는 119안전센터에 배치되어 있는 소방펌프차에 구조기능을 탑재하고, 인명구조사 자격 등 구조 전문 인력이 탑승해 구조서비스를 수행한다. 기존에는 1개 소방서 1개 대만 운영했기에 다발적‧원거리 출동 시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웠다. 올해에는 면단위 소재지 119지역대를 중심으로 펌프구조대 운영이 필요한 8곳을 선발, 총 22곳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옥 구조구급과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구조‧구급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에 추진하는 시책들은 향후 효과를 분석해 도민 안전에 필요한 부분은 확대 운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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