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도, 日 이시카와현에 구호금

10만달러 지진피해 극복지원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1월 16일 16시04분

김관영 도지사가 16일 하세 히로시 이시카와현지사와 전화하고 있다.

/사진=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우호교류 지역이자 새해벽두 큰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이시카와현에 10만 달러 규모의 구호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16일 하세 히로시 이시카와현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현민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 피해 또한 조속히 수습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라북도민과 함께 기도하겠다”며 진심어린 위로와 함께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하세 히로시 현지사는 “김관영 지사님과 전라북도민의 따뜻한 위로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24시간 체재로 피해복구 대응을 하고 있으며 1개월 내 진도 5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대응 또한 준비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이사카와현청 소재지인 가나자와시 등 노토 지방 외 다른 지역은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광 등과 같은 지역경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며 “교류지역인 전북도가 도민들에게 오해 불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2001년 우호교류 협약 후 약 23년간 청소년, 행정, 문화, 환경, 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왔다. 지난해 8월의 경우 하세 히로시 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하기도 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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