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중진 출격 격전지 여론동향 파악 요구 목소리 반영

선거 석달여 앞두고 중진 바람 실제 여부 파악 요구 유권자 목소리 높아
민주당 지지층 두터운 전북, 윤석열 정부 견제 위한 대항마 선택지 중요하게 인식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1월 15일 18시21분

신년을 맞아 실시된 제22대 총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부 견제론(여당 심판론)’이 ‘정부 지원론(야당 심판론)’보다 최소 4%포인트, 최대 18%포인트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올해 초 공개된 7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모든 조사에서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을 앞섰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 발표한 조사에서는 정부 견제론이 49%로 정부 지원론(42%)보다 7%포인트 높았고, 경향신문·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선 정부 견제론(54%)과 정부 지원론(36%)의 격차가 18%포인트에 달했다. 조선일보·케이스탯리서치, 중앙일보·한국갤럽, 한국일보·한국리서치, MBC·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SBS·입소스 등의 조사에서도 4%포인트∼15%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상당수 유권자가 올해 총선을 정권 심판의 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전북 지역 유권자들도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새전북신문과 위키트리 전북 취재본부는 KIR-(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12일 진행한 전주시병, 익산시갑, 정읍시고창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및 윤석열 정부 전북 정책 대항 적임자를 동시에 물었다.

공교롭게도 중진들이 출격한 3개 지역 모두 적합도 조사 결과 격차 보다 현 정부 대항마 적임자 질문에서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전주시병은 적합도 격차 2.7% 포인트에서 적임자 평가 차이가 4.,7% 포인트로 벌어졌고 익산시갑 역시 3.5%p에서 8.6%p로, 정읍시고창군은 6.3%p에서 9.4%p로 전현직 국회의원간 격차를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새전북신문과 위키트리전북취재본부가 KIR-(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1월 12일 전주시 병, 익산시 갑, 정읍시고창군 지역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조사내용은 후보자적합도 등이다. 가중값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셀가중을 적용했다.

전주시병 표본 크기는 501명으로 피조사자선정방법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83%, 유선전화RDD 17%이며, 응답률은 무선전화 6.4%, 유선전화 0.3%로 전체 응답률 1.5%이다.

익산시갑 표본 크기는 500명으로 피조사자선정방법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89%, 유선전화RDD 11%이며, 응답률은 무선전화 10.4%, 유선전화 1.5%로 전체 응답률 6.3%이다.

정읍시고창군 표본 크기는 503명으로 피조사자선정방법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91%, 유선전화RDD 9%이며, 응답률은 무선전화 12.1%, 유선전화 2.8%로 전체 응답률 9.2%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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