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병 정동영, 익산갑 이춘석, 정읍고창 유성엽 오차범위내 앞서

-새전북신문 중진 출마 도내 3곳 선거구 여론조사 진행
-윤석열 정부 대항마 질문에선 중진과 현역간 격차 벌어져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1월 15일 17시08분

-후보 적합도 조사서 전주병 정동영 30.9%, 김성주 28.2%, 황현선 15.6% 순

-익산갑 적합도 이춘석 36.1%, 김수흥 32.6%, 고상진 14.0%

-정읍고창 적합도 유성엽 40.9%, 윤준병 34.6%, 장기철 8.8% 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전북 지역에서 정동영, 이춘석, 유성엽 등 중진 주자들이 접전 속에서도 현역 국회의원들을 오차 범위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2, 3면.

새전북신문이 위키트리 전북취재본부와 함께 KIR-(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 지난 12일 전주시병과 익산시갑, 정읍고창지역 만 18세 이상 남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정동영, 이춘석, 유성엽 예비후보가 현역인 김성주. 김수흥, 윤준병 의원보다 오차범위 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전주시병 국회의원선거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는 인물 중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정동영 전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 30.9%, 김성주 현 국회의원 28.2%, 황현선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15.6% 순으로 꼽았다. 이어 김호성 전 전주시의원 3.0%, 이외 후보 4.0%, 후보없음 8.4%, 모름 9.9% 등으로 집계됐다.

정 전 장관은 50대 36.0%, 70대이상 34.4%, 30대(31.6%) 에서 강세를 보였고 김 의원 역시 70대 이상 36.1%, 60대 34.9% 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도내 정치신인 가운데 비교적 높은 여론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60대 이상 18.9%, 40대 17.8%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전주병 지역에선 후보 선택 기준을 인물이라고 응답한 유권자 48.2%가 정동영 전 장관이 민주당 후보로 적합하다고 답했고 김성주 의원 지지층 중에서는 정책을 우선 가치로 꼽는 경우가 30.8%로 다소 높았다.

윤석열 정부 전북 정책 대항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선 정동영 32.1%, 김성주 27.4%로 두 경쟁자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황현선 전 행정관은 18.2%로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보다 높게 나타났다.

익산시갑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춘석 전 제 34대 국회사무처 사무총장 36.1%, 김수흥 현 21대 국회의원 32.6%, 고상진 현 사단법인 익산발전연구원장 14.0%, 성기청 전 LX 한국 국토정보공사 상임감사 4.6%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 후보는 1.7%, 후보없음 4.2%, 모름 6.8% 등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출마 예정자 중에서 윤석열 정부의 전북 정책에 대항할 수 있는 적임자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과 관련해선 이춘석 전 총장이 38.4%로 29.8%를 얻은 김수흥 현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고상진 원장은 14.3%, 성기청 전 감사 3.5%, 이외 후보 0.6%, 후보 없음 6.8%, 모름 6.7% 순으로 집계됐다. 후보 선택 기준과 관련해선 정책 41.8%, 도덕성 20.1%, 인물 17.7%, 소속정당 11.1%, 지역연고 4.3% 등으로 집계됐다.

정읍시고창군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유성엽 전 18, 19, 20대 국회의원이 40.9%, 윤준병 현 21대 국회의원이 34.6%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장기철 현 재경전북도민회 수석부회장, 8.8%, 권희철 현 전북대특임교수 4.2%, 유재석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2.9% 순이었다. 이외 후보는 0.9%, 후보 없음 2.1%, 모름 5.6% 였다.

윤석열 정부 전북 정책 대항 적임자 질문과 관련해선 유성엽 전 의원 42.6%, 윤준병 현 의원 33.2%로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고 장기철 부회장 7.5%, 권희철 교수 3.5%, 유재석 부의장 3.5% 등으로 집계됐다. 이외후보 1.4%, 후보 없음 3.8%, 모름 4.3% 등이었다. 아울러 정읍시 고창군 지역 유권자들의 후보 선택 기준은 정책 39.5% 인물 19.4%, 도덕성 18.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새전북신문과 위키트리전북취재본부가 KIR-(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1월 12일 전주시 병, 익산시 갑, 정읍시고창군 지역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조사로 진행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어떻게 조사했나?

전주시병 표본 크기는 501명으로 피조사자선정방법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83%, 유선전화RDD 17%이며, 응답률은 무선전화 6.4%, 유선전화 0.3%로 전체 응답률 1.5%이다.

익산시갑 표본 크기는 500명으로 피조사자선정방법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89%, 유선전화RDD 11%이며, 응답률은 무선전화 10.4%, 유선전화 1.5%로 전체 응답률 6.3%이다.

정읍시고창군 표본 크기는 503명으로 피조사자선정방법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91%, 유선전화RDD 9%이며, 응답률은 무선전화 12.1%, 유선전화 2.8%로 전체 응답률 9.2%이다.

전주시병과 익산시갑, 정읍시고창군 지역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조사내용은 후보자적합도 등이다. 가중값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셀가중을 적용했으며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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