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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한우공사 2연속 정보공개 '낙제점'

전국 공공기관 평가결과 최저 등급
익산시, 무주군 등 5개 시군 최우수
전북도, 국민연금, 새만금청은 보통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1월 09일 15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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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와 무주군 등 도내 5개 시·군이 행정 신뢰도 향상에 필수인 정보공개를 잘하는 전국 최우수 기관 중 하나로 평가됐다.

반대로 장수군의 장수한우지방공사는 2년 연속 최저 등급이 나왔고 전북도청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과 새만금개발청 등은 보통 수준으로 진단됐다.

행정안전부가 9일 내놓은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5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적 관심사가 큰 주요 사안에 대한 사전정보와 원문정보 공개여부, 시민들이 요구한 정보공개청구 처리여부 등 모두 4개 분야 12개 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평가됐다.

도내에선 익산시, 무주군, 순창군, 완주군, 임실군이 최고 등급인 ‘최우수(20%)’ 기관으로 평가됐다.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 또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들 기관은 주요 평가지표 대부분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진단됐다.

특히, 익산시는 수요 분석과 만족도 조사 등을 토대로 정보를 공개해온 시민 맞춤형 행정이 돋보이는 전국 우수 사례로도 소개됐다.

현지 주민들의 경우 토지, 주택, 음식점 현황 등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시청 누리집 코너에 관련 정보를 신속히 갱신해 올려놓는 식으로 궁금증을 적극 해소해온 점을 높이 샀다.

반면,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전년도 평가에 이어 또다시 가장 낮은 ‘미흡(60점 미만)’ 등급을 받았다. 미흡 등급은 전국적으로 모두 13개 기관, 도내에선 장수한우지방공사가 유일했다.

아울러 ‘보통(50%)’ 수준으로 평가된 기관도 적지않았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선 전북도청, 군산시청, 남원시청, 고창군청, 부안군청 등이다. 중앙행정기관이나 준정부기관의 경우 군산에 있는 새만금개발청,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포함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우수 기관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하고 미흡 기관 13곳은 정보공개 운영실태 개선 권고와 함께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그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평가결과는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 또는 정보공개포털(www.op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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