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대,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2009년 이후 16년째

“어려운 경제 여건 속 사회적 고통 분담”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1월 08일 16시39분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 5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심의위원들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고려할 때 사회적 고통을 나눠야 한다고 중지를 모았다.

이에 전북대는 플래그십대학으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사회적 고통 분담을 위해 학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등록금 동결은 2009년 이후 16년째다.

전북대는 학령인구 급감 등에 따른 대학 재정 악화와 예산 부족 등에 대해서 정부 재정지원사업, 연구비 수주, 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16년째 등록금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교육 관련 정부 지원사업이나 발전기금 등을 다수 유치하고 잘 활용해 등록금 동결이 학생 교육이나 취업 지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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