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전북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 운영활성화로 쌀품질 향상 주력

전북농협이 RPC(미곡종합처리장) 운영을 활성화하고 좋은 품질의 원료쌀을 확보함으로써전북쌀 제값받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전북쌀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쌀 가공과정에서 품질유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원료쌀의 가공처리에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농협 전북본부에 따르면 RPC운영 활성화를 위해서 도내 16개 농협에 건조저장시설을지난해 16만8000톤보다 2만6000톤이 늘어난 19만4000톤 규모를 확충함으로써 가공초기단계부터 품질향상을 도모한다는 것.

또 계약재배면적도 지난해 9885㏊보다 2115㏊가 늘어난 1만2000㏊로 확대하는 한편지방자치단체와 협약으로 좋은 RPC원료곡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농협은 특히 김제시지역을 대상으로 이차보전을 통해 조곡을 사들이기 위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RPC원료곡을 중점적으로 확충했다.

이같은 사업추진은 김제시가 양곡의 주산지임에도조곡이 외부로 유출돼 좋은 품질의 쌀생산에 핵심적 역할을 하지 못한데 따른 것.

이와 관련 전북농협의 한 관계자는 “전북쌀 브랜드 명성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원료곡 확보와미곡종합처리장 확보문제”라고 말했다. <이강록기자 sanyasin@sjb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