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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출신 한왕용씨, 히말라야 14개봉 완등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03.07.15 17:03
군산 출신 산악인 한왕용씨(37)가 히말라야 해발 8천m 이상의 14개봉 완등에 성공했다.전북산악연맹주최로 파견된 2003 한국카라코담원정대를 이끌고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목표로 5월 대장정에 오른 한왕용씨는 이번 원정에서 13좌인 가셔브람 2봉(해발 8,035m)과 브로드피크(해발 8,047m)을 잇따라 정복했다.지난해까지 히말라야 12개봉에 올랐던 한왕용은 5월 16일 8명의 대원과 한국을 출발, 6월 26일 가셔브람 2봉을 탈환한데 이어 7월 15일 나관주(37), 김응식(39) 대원, 셀파 1명과 브로드피크 등정에 마침내 성공했다고 15일 전북산악연맹에 알려왔다.한씨의 14좌 완등은 세계에서 11번째이며 한국은 엄홍길(43), 박영석(40)을 포함해 세계 처음으로 단일 국가에서 3명의 완등자를 배출한 국가가 됐다.1985년 전주 우석대 산악부에서 처음 산악활동을 한 한왕용씨는 94년 티베트 초오유(해발 8,201m)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해발 8,000m 이상의 봉을 차례로 정복한 베테랑 산악인.이번 원정대에는 류길만(42) 황은연(43) 김웅식(38) 선영희(41) 구은수(34) 홍순덕(33) 문창호(33)등 주로 전북출신 산악인들이 주축이 됐다. /조영곤기자 you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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