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신체장애 딛고 태권도 도전”

전국장애인한마음태권도대회 성황
겨루기 품새 격파 등 전국 500여 명 열전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22일 16시18분

제13회 전국장애인한마음태권도대회가 21일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태권도협회와 전주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00여 명이 참가했다.

지체·청각·시각·지적 장애부문으로 나뉘어 겨루기는 체급별 개인전과 단체전, 품새는 개인·복식·단체전으로 치러졌으며 격파와 경연까지 다채롭게 꾸며졌다.

전북은 전주시장애인테권도협회 이문수와 박경미가 스피드발차기 1위를 차지했고, 배다인 김희경은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이규진은 이동발차기 부문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선수와 함께 어울려 신체 장애를 딛고 태권도를 통한 화합과 도전정신을 나누고, 태권도 가족이 하나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엄기원 전주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은 “전국 장애인 태권도 가족들이 전주에 모여 성황리에 대회를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장애인 태권도 발전을 위해 많은 대회를 유치하고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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