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공고 윈드오케스트라,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대상

79년 전통...환상 호흡 아름다운 앙상블 자아내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8월 18일 13시55분

전주공업고등학교(교장 오홍학) 윈드 오케스트라가 지난 17일까지 세종에서 열린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23년 제47회 대회에 이어 또다시 대상을 차지하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1946년 창단해 올해로 79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는 1학년 30명, 2학년 10명, 3학년 10명 등 총 5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March Blue Spring’과 ‘Flight of Valor’ 두 곡을 연주했는데, 환상적인 호흡과 아름다운 앙상블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지휘봉을 잡은 김민수 교사는 첫해부터 대상을 이끌어 내며 그 열정과 지도력을 입증했다.

김 교사는 “짧은 시간에도 학생들이 보여준 몰입과 열정은 그 어떤 무대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학생들을 축하했다.

오홍학 교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끈기와 열정,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응원이 함께 빚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키워가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6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악 동문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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