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생산·소비·수출 감소, 취업자 줄고 고용률 하락

2분기 전북 전입보다 전출 많아 979명 순유출
2분기 건설수주는 토목공사·건축공사 수주 증가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8월 12일 13시32분

2분기 전북지역 생산과 소비는 감소하고, 소매판매는 소폭 증가했으며,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취업자가 감소하면서 고용률도 줄고,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아 979명 순유출 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전북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도내 광공업생산지수는 107.0으로 1차 금속 등의 생산이 늘었으나, 화학제품 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3% 감소했다.

2분기 전북지역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13.2로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부동산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2% 줄었다.

2분기 도내 소매판매액지수는 100.4로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0.1%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9,544억 원으로 토목공사와 건축공사 수주가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70.9% 증가

했다.

2분기 수출액은 17.0억 달러로 기타 유기 및 무기 화합물 등의 수출이 늘었으나, 기타 일반기계류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0.4% 감소했다. 수입액은 13.9억 달러로 기타 유기화합물 등의 수입이 늘었으나, 원동기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0.8% 줄었다.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로 지출목적별로는 교통에서 하락했으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등의 품목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2.1% 상승했다.

2분기 취업자 수는 98만 7000명으로 전기·운수·통신·금융 등에서 늘었으나, 농업·임업 및 어업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만 73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3.8%로 30대와 40대에서 상승했으나, 50세 이상과 15~29세에서 하락해 전년동분기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2만 4900명으로 30세 이상에서 늘었으나, 15~29세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200명 감소했다.

2분기 인구이동은 60~69세 등의 연령과 김제시 등의 지역에서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았으나, 20~29세 등의 연령과 전주시 등의 지역이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979명 순유출 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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