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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호우특보, 비 피해 대비해야

5일까지 최대 150㎜ 쏟아질듯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8월 03일 17시14분

3일 낮 푹푹 찌는 땡볕이 비로 변하면서 우산이 등장한 전주 풍경.

/정성학 기자

오는 5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폭우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오전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순창, 고창, 부안 등 도내 10개 시군에 호우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시작된 비는 5일까지 50~100㎜, 많게는 150㎜ 이상 퍼부을 것으로 예상됐다. 6일과 7일 또한 비가 더 내릴 가능성도 예보됐다.

전북자치도는 이에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한 채 호우 대비 비상 1단계 조치에 들어갔다.

공사 현장과 배수로 등 취약지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기상 상황에 따라 지하차도와 하천변 산책로 등도 통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피서객이 몰리는 계곡과 야영장 등의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택림 도민안전실장은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서 갑자기 수위가 상승할 수 있는 만큼 야영이나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출입은 피해야 한다”며 “도민들은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문자나 재난 알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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