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여름밤 전주에서 다채로운 야간축제

전주가맥축제, JUMF 등...야간관광도시 도약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29일 14시04분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8월 한 달간 시민과 관광객의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야간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여름철 전주 주요 축제는 △전주가맥축제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전주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등이다.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는 전주 대표 여름축제인 ‘2025 전주가맥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전주가맥축제는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여름철 대표 관광 콘텐츠로, 지역기업 하이트진로가 당일 생산한 신선한 맥주와 전주의 ‘가맥(가게맥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안주를 맛볼 수 있다. 가맥축제 주무대에서는 라이브 공연과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이어 8월 9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팔복예술공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전주시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전주’가 펼쳐진다.

‘밤밤페스타’는 ‘빛으로 연결된 10개 도시의 하나된 감성’을 주제로 부산과 인천, 공주, 강릉, 통영, 여수, 전주, 진주, 대전, 성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1만 개의 촛불이 모여 퍼지는 ‘캔들아트’를 비롯 포토존, 10개 도시 디저트 부스 등이 깊은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여기에 팔복예술공장에서는 △DJ 양반장 △DJ 다미 △DJ 카주 △UP’S 댄스팀 △할리퀸 댄스팀 등이 참여하는 ‘Club The 8’ 야간문화예술공연도 열린다.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는 전주를 대표하는 여름철 음악축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이 열린다.

10회째를 맞는 JUMF는 △가요·힙합 △락·밴드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테마로 구성돼 대중부터 마니아층까지 인기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

최미영 문화정책과장은 “다양한 야간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주만의 문화 예술 자산을 바탕으로 대표 야간관광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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