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익산소방서, 익산병원 화재안전 컨설팅 실시

피난약자 안전관리 강화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7월 29일 11시37분

익산소방서가 피난약자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익산소방서는 28일 관내 주요 의료시설인 익산병원을 방문해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자 중심의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관계자 중심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소급 설치 독려와 피난 체계에 대해 중점 확인했다.

이날 라명순 서장은 주요 소방시설의 설치 여부와 작동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미설치 구역에 대한 소급 설치를 적극 독려했다. 특히, 입원환자가 많은 의료기관의 특성상 신속한 자력대피가 어려운 만큼 초기 대응체계 확립과 평상시 피난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병원 화재 사례를 공유하며 화재 위험요소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고 입원환자 맞춤형 피난 계획 수립과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아울러 신속한 신고 및 초기대응을 위한 병원 내 비상연락체계 운영과 관계자들의 자율안전관리 체계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했다.

라명순 익산소방서장은 “병원은 화재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시설인 만큼 관계자의 철저한 예방의식과 적극적인 소방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피난계획과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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