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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수변 도시숲 '정원형 힐링 공간'으로 새단장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28일 13시07분

김제시가 시민운동장 인근 수변 도시숲을 사계절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정원형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꾸민다.

시는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은 검산동 시민운동장 근처 부지를 활용해, 시민들이 머무르고 산책할 수 있는 복합 휴식 공간으로 도시숲을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부지는 2019년 도시숲으로 조성됐지만, 이후 관리가 미흡해 방치돼 왔다.

시는 토양을 개량하고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식생을 회복시키고, 산책로와 벤치, 조명 등의 설치로 여유로운 쉼터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도시숲은 시민문화체육공원과 이어지는 생활권 녹지축으로, 기존의 어린이놀이터, 물놀이장, 수변 산책로 등과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정원형 숲 공간으로 완성된다.

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수변 도시숲 정비는 단순한 조경 개선을 넘어 도심 속 자연 공간을 시민 곁으로 되돌리는 작업”이라며 “녹색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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