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경찰서, 경찰청 최초 공식 ‘무더위 쉼터’ 운영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24일 14시21분

전국 경찰서 가운데 처음으로 김제경찰서가 ‘무더위 쉼터’를 공식 운영하며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이 쉼터는 김제시청에 등록된 제287호 무더위 쉼터로, 경찰서 입구에 조성됐다.

쉼터에는 탄소발열의자가 설치돼 지면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차단하고, 그늘막 아래 시원한 공간을 제공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아이스박스에 얼음 생수를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쉼터에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도 부착하여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경찰서 1층 내부 휴게공간도 민원인과 방문객을 위한 쉼터로 함께 운영된다.

박승준 김제경찰서장은 “경찰서가 폭염 대응 거점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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