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군 행안면, 찾아가는 이동빨래방 ‘뽀송이’ 운영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5월 20일 14시32분

부안군 행안면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안면과 행안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9일 행안면사무소 주차장에서 부안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 빨래방 뽀송이’를 운영했다.

뽀송이는 부안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복지 서비스로 세탁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저소득층 가구,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이불 등 대형 빨랫감을 수거한 후 세탁·건조하여 다시 전달하는 맞춤형 이동 복지사업이다.

이날 세탁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이불 빨래는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도와주시니 감사하고 기분까지 산뜻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은진 행안면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봉사에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센터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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