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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몽골에 '새만금 한글학당' 개소…한국어 보급 지원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4월 15일 15시13분

국립군산대학교가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새만금 한글학당' 개소식을 갖고, 현지 한국어 교육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립군산대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외 새만금 한글학당 운영사업’선정으로 추진됐다.

새만금 한글학당은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 국립교육대학교 부설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됐다.

이 학당에서는 현지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주 3회, 총 450시간에 걸쳐 초·중급 수준의 단계별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국립군산대는 현지의 높은 한국어 학습 수요 부응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제공을 기대했다.

아울러, 정규 교육 과정 외에도 5월 개최 예정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비롯한 ‘한글날 도전 골든벨’, ‘K-POP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 보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어 성취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초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내 각 지역 과 대학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학습 동기 부여로 양국 간 지속적인 학생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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