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늘봄 초등생 안전 귀가 총력 지원

전북교육청, 4월부터 ‘늘봄지킴이’ 운영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3월 27일 16시35분

늘봄학교 참여 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전북교육청이 ‘늘봄지킴이’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2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4월부터 12월까지 전주, 군산, 익산 지역 초등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늘봄지킴이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가 연계 추진되는 늘봄지킴이는 늘봄학교 참여 학생의 안전한 귀가 지원과 이를 통한 늘봄학교 안전사고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늘봄지킴이 사업은 ‘인계지점 대면 인계’와 ‘가정 인계’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인계지점 대면 인계 유형은 자원봉사자가 늘봄교실에서 학생을 데리고 보호자가 기다리는 지정 장소까지 인솔하는 방식이다. 가정 인계 유형은 학부모 요청 시 자원봉사자가 학생을 집 근처 안전한 곳까지 동행하는 시스템이다.

자원봉사자는 전주에 40명, 군산과 익산에 각각 2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를 돕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정책으로 노인 일자리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고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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