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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2025년 상반기 체납 지방세 일제정리기간 운영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3월 27일 13시27분

부안군이 재정 건전성 확보와 공정 세정 구현을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체납 지방세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북특별자치도와 합동으로 고액·상습체납자의 현지 조사 및 가택수색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현금 현장 징수, 동산 압류, 기계장비 점유, 납세담보 확보 등 다각적 방면에서 성과를 거뒀다.

군의 일제정리기간 총 체납액은 36억 6500만원이며 지방세 1000만원 이상 체납자는 58명, 체납액이 22억 5100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61.4%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은닉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가택수색, 가상자산·신탁재산 압류 등 다양한 최신 징수기법을 활용하는 한편 체납 유형별로 맞춤형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예금, 직장급여, 신용카드 매출채권 등 채권압류를 진행하고 부동산 및 차량 압류 후 시간이 경과한 장기체납자 등에 대해서도 압류 실익을 분석해 적극적인 공매 추진을 실시하는 등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강력히 시행한다.

다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영세기업·소상공인 체납자 등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유예와 분납을 유도해 신용 회생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탄력적 맞춤 징수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는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에 쓰이는 귀중한 재원인 만큼 반드시 납부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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