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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탑그룹, 건설업을 넘어 에너지·물류·호텔로 사업영역 다각화

해상풍력, 스마트 물류센터, 호텔사업 등 사업 다각화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
본업인 건설업에서도 두각, ‘은파호수공원 유탑유블레스’ 분양 순항 중

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1월 12일 14시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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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탑그룹이 건설업을 넘어 호텔, 신재생에너지, 물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유탑그룹은 건설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호텔, 해상풍력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경기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각 사업 부문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유탑그룹은 최근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해상에 총 2조원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외국 자본 유입으로 발전사업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건설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탑그룹은 법인 자본금 200억 원을 납입하고 자기자본금 3,000억 원이라는 조달 요건을 충족했다. 개발 면적 61.26㎢에 323MW 규모로 조성되는 이 발전단지는 연간 880,0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2033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하면 4인 가족 기준 약 24만 가구, 10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호텔 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냈다. 유탑그룹은 1,000객실이 넘는 유탑호텔(유탑유블레스호텔 제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 광주 유탑부티크호텔&레지던스)을 운영하며 호텔 레저 분야에서 꾸준한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다. 각 호텔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유탑그룹은 경기도 여주시 연라동 일원에 5,000억 원 규모의 '유탑 스마트 물류센터' 개발에도 착수했다. 연면적 199,997㎡로 축구장 약 28개 달하는 매머드급 스마트 물류센터다. 탁월한 교통입지로 수도권 주요 도시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여 수도권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탑건설이 시행, 설계,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화주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비스포크 방식으로 구축할 수 있어 관련 업계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본업인 건설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어려운 부동산 환경 속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최근 전북 군산에서 선보인 ‘은파호수공원 유탑유블레스’ 민간 임대아파트도 성공적으로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고분양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10년간 합리적인 가격대의 임대보증금으로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어 주거 안정성이 높으며 전세계약 만료 후 분양전환을 통해 내 집 마련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유탑그룹 관계자는 "40여 년간의 건설 기술력과 노하우를 밑바탕으로 호텔, 레저,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사업 다각화를 통해서 건설을 넘어 지속성장 가능한 분야에 투자, 개발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유탑그룹 자회사인 유탑건설은 최근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97위를 기록하며 중견 건설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외에도 광주월드컵경기장,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광주아시아문화전당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감리/설계를 수행하며 Total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고 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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